Saturday, January 21, 2006

people, getting old

오늘 낮에 일산에 있는 은혜네를 찾아갔다
정아언니랑 같이 3호선을 타고 가는데 저 맞은편에 앉아 있던 아저씨 때문에
둘이 깔깔댔다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 모양인데,

"대한민국 해병대 김XX 입니다"라고 전화를 받는 것이었다.
다시 쳐다보니 머리엔 해병대 모자를 쓰고 있고
그 '대한민국 해병대'를 말할 때는 어찌나 크게 말을 하는지
아마 전철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맨처음 든 생각은,
저 아저씨 왜 저럴까, 였는데
바로, 아마 저 아저씨 한때 해병대였다는 걸 빼면
삶에 다른 낙이나 어떤 네트워크도 없나보다 생각이 되기도 했고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타이틀에 집착하는 현상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해서
입에 걸린 웃음을 얼른 숨겼다.

Sunday, January 15, 2006

Annual Dinner

마침 토요일날 annual dinner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는 사람은 없고 파트너도 없고 사람들은 우글대고
정말 싫어하는, 레크레이션같은것도 해대고 해서
머리만 아팠다 -_- Posted by Picasa

4 meaningful ppl

나랑 Mable이랑 둘다 표정이 너무 웃기게 나왔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의 best friend Mable과 뒤에는 Simon, 그리고 옆에 짤린 애기는 나중에 알고보니 Elvira의 애기였다 ㅋ Posted by Picasa

table 43

촌스럽지만, 세팅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Posted by Picasa

Koustu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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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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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the pleasure

이 파티의 테마는 double the pleasure, east + west
뭐 파트너가 있는 사람은 파트너들을 데려와서 두배로 즐겁게 지내다 가란것이고
east+ west는 서양회사가 동양에서 일하니깐 그런거 같은데
사실 이 east+west가 french guy + eastern girlfriend 로 착각될 정도로 많은 french 들은 홍콩 또는 아시아 여자친구들을 다들 대동했다 ( 그동안 아무일도 없었던 나는 정말 도대체 어떻게 된것일까! T.T) Posted by Picasa

french, ex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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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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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 Siu + his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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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Jeol-Mo

friends on YJ's wedding Posted by Picasa

beautiful bride

look at her! Posted by Picasa

Monday, January 09, 2006

some surprises

1/
아까 낮에 퇴근을 시도하려 나왔을 때만해도
별것 아니게 내리던 눈이 어느새 함박눈이 되어서 내리고 있었다
올해는 눈이 풍족하게 내리는데
벌써 골목길에는 눈이 조금 쌓였더라


2/
well,
잊고 있을것이라고 생각되었던
누군가로부터의 기억됨


3/
well, you know, life is not easy
life is just not easy, we'll see



and i am realizing life is just not easy as you said
사실 나에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따위, 지난 6개월 동안은 없었다구 퉤퉤퉤



4/
친구의 결혼

Tuesday, January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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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e HJ

크리스마스때 오랜 만에 식구들끼리 놀러갔었다
귀여운 현진 ㅋㅋㅋ Posted by Picasa

x-mas, 24C

이십 사도 라는 쾌적하고 청명한 날씨를 자랑하는
홍콩과 그 크리스마스 트리 Posted by Picasa

Hope -ballons

바닷가 마을 스탠리
를 장식하고 있던 풍선들
혼자서는 안예뻐도 빛을 받고
연말이라는 시간에 비추어
예쁘게 빛난 풍선,
이것들 처럼 날아가는 올해 모두들 Posted by Picasa

New Year's Eve-2

난 아무리 어렸을때였더라도
군중속에 참여하는 걸 별로 즐기지 않았었다

즐기지 앉기도 했었지만
사실 별로 어울리지 못하였다는 것이 맞겠는데
스물 여섯이라는 (말도 안되는!) 나이를 맞이하는 2005년의 12월31일.
나의 주말 홍콩행에 갑자기 합류한 엄마, 아빠,
이렇게 셋은 홍콩 센트럴의 시청앞 광장에
어쩌다 가게 되고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으려다)
거기서 새해를 기대하는 인파들을 보고 놀라게 된다

결국 그렇게 난리치는 사람들을 한 십분쯤 보다가
우리 셋 모두 아무 감흥 없이
'피곤해 죽겠다 집에나 가자'에 동의했고
11시 40분쯤에는 이미 집에 도착해서
오바하면서 새해를 축하하는 CCTV의 시끄러운 소음을 뒤로하고 주섬주섬 씻기 시작했다

사실 삶은 나이가 들면서 좀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우리를 들뜨게 하지만
이십 육년 (이라는 말도 안되는) 시간동안
연말연시에 전혀 들뜨지도 , 동요하지도 않는 내 모습을 보면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Posted by Picasa

New Year's Eve

사람들이 북적대는
센트럴의 시청앞 Posted by Picasa

HK-pecking duck place

베이징덕을 파는 pecking garden.

낮 2시에 최고로 붐빔 Posted by Pic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