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채 시작도 되기전에
난 이미 비빔면에 살짝 질려 버렸다
게다가 치통까지 살포시 시작되었다
Wednesday, June 27, 2007
Sunday, June 24, 2007
Sunday, June 17, 2007
long saturday night
오랜만에, 몇시간이지 어제 밤 9시부터 잤으니깐.
거의 12시간 잤더니
잠을 많이 자면 찌뿌둥하다는 속설과는 정 반대로 오히려 아주 가뿐하다.
오랜만에 머리 바꿔봤는데
음 한동안 외출금지다 ㅋㅋ
거의 12시간 잤더니
잠을 많이 자면 찌뿌둥하다는 속설과는 정 반대로 오히려 아주 가뿐하다.
오랜만에 머리 바꿔봤는데
음 한동안 외출금지다 ㅋㅋ
Wednesday, June 13, 2007
Tokyo_Day4_Tempura
마지막날이었는데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 문열기를 기다렸으나 일본은 백화점이 열한시에 문을 열더이다.
맘과같이 세상이 돌아가주지 않자 우리는 아침시간을 하릴 없이 신주쿠 맥도날드에 앉아 때우다가
백화점이 문을 열자 쏜살같이 들어가 과자 몇개를 샀다.
밖으로 나왔는데 소나기가 떨어진다. 사람들이 뛰고. 우리는 백화점 지붕밑에서 소나기 그치기를 기다리다.
예상한건 아니었는데 소나기 떨어지는 날 뎀뿌라를 먹는것도
마치 비오는 날 우리가 전부쳐먹듯 운치가 있었다.
기름기 자글자글한 그런게 땡기는가보다, 어디서든 습기 축축한 날이면.
여기는 신주쿠의 한 유명한 뎀뿌라 집이라는 곳.
새우튀김도. 생선튀김도. 그리고 고추튀김도. 미소 된장국도. 다 맛있었던 데.
Tokyo_Day3_Ramen House
여기는 다이칸 야마를 가다가 어찌어찌 슬쩍 들어간 라면집.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니었는데 맛있는 라면을 만들어 주었던 곳.
아저씨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 한마디도 없이 라면을 끓여주었지만
우리가 주문 했던 쌀밥 한공기와 교자는 잊어버리고 줄 생각도 안하기도 했던 집.
우리는, 식당에서 본 모든 요리하시는 분들이 너무 열심히 집중해서 음식을 만드시는 것을 보고
감동받기까지 했다.
Tokyo_Day3_withKostubh
홍콩에서 같이 조인했던 Kostubh. 코스툽. 아니면 코쉬.
몇살이게? 나보다 두살 어리다.
지금은 동경에서 사무실에서 유일한 non-french trader라는 애.
통통해졌네 ㅋㅋㅋ
덕분에 아주 맛있는 인도저녁을 먹었는데
이쁘게 생긴 난이 너무 커서 다 못먹은게 아쉽당
Tokyo_Day3_taikanyama
영선이를 분홍색 쓰레기 더미를 배경으로 밀쳐놓고
사진을 찍고 있스모니다
근데 일본하람들, 하모니다, 정말 이렇게 말하더이다.
드라마에서만 보다가 진짜로 들으니까 신기하더이다마는
왜 하모니다, 이렇게 말할까?
Tokyo_Day3_Waffles
뭐 동경에서도 유명하고
다이칸야마에서도 유명하다고 해서
구지 걸어걸어 찾아간 와플파는 가게인데
모두, 어, 이게 뭐가 유명하다는거야
날이 더워서 입맛이 이상했던게 아니었다면
동경가는 사람들은 여기 가지 마셈....
Tokyo_Day3_지브리뮤지엄
지브리박물관.
두어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인데
아이들이 참 많이 왔다.
엄마랑도 오고 유치원에서도 오고.
여섯명씩 짝지어서 조로 돌아다니는 유치원생 애들이
한꺼번에 수도로 몰려들었다
이런 박물관 있으면 좋았을텐데
Tokyo_Day3_Onsen
동경의 오다이바에 있는 작은 온천.
우린 수영장 냄새 나는 게 별로 못 미더운 이름만 온천일수도 있다는 걸 알았지만
유카타 입고 온천에 온척 하는것도 재밌었다 ㅋㅋㅋ
내가 리본 묶는데 역시 손재주가 없어서 엉망진창으로 ㅋㅋㅋㅋ
Tokyo_Day3_SuperMario
난 어렸을 때 오락 안해봤는데.
음... 뭐 남형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쉽게 외면할수도 있겠지만
오락실 갈 돈도, 친구도, 성격도 없었기 때문이랄수 있었겠다
오락기를 살 돈은 더더욱 없었던 때였고. ㅋㅋ
운좋은 유년시절을 보낸 영선이는
오락실에서 수퍼마리오가 자취를 감춘 지금에도 가비웁게 몇 판을 깨주는 실력을 발휘해주셨다.
그래서 고백이지만... 난 오락같은거 못하는거 디게 열등감느낀다...
Tokyo_Day2_rainbow bridge
뭐 나라마다 유명하다는 다리가 있다.
가끔가다 왜 유명한지 잘 모를때가 많다.
가본 곳은 몇 군데 없지만 옛날에 시드니에 갔을때 있었던 우아..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그 큰 다리. 하버브리지로군.
가기 전엔, 도대체 하버브리지가 왜 유명하냐, 여러사람한테 물어봐도 다들 모른다그랬다.
가서 보니 아름답더라. 다리자체라기 보단, 해질녘 바닷가에 노을이 질 때
그림자 지는 까만 다리. 그위를 열심히 올라가는 사람들.
레인보우 브리지라는 이 다리는. 음 인공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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