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반항주간이랄까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특히 월요일날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난 할 말을 잃어 버렸지)
일하기가 싫다기보다, 반항하고 싶어지는 바람에
순식간에 4박 5일간의 일본여행을 드디어 결제하고
월,화,수 이번주 3일 내내 8시 이전에 회사를 나왔는데
3일 내내 보스는 여전히 회사에 있었을 뿐 아니라,
그가 나한테 하라고 시킨 그 일을 당당히 제끼고 '나 먼저 갈게' 요런 톤으로 나온것이었다
어찌나 고소하던지!!!
오늘 드디어 나한테
"그 때 내가 하라고 한 일 다 끝냈나"고 물어보는데
"아니,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래서 좀 화나하길래 것두 고소하고
"시킨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했어!" 이러는걸
"lack of motivation...."이라고 대답한 것도 고소해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은 데다가
젊은 청춘 남녀 19층 사람들끼리
한강 고수부지에 돗자리 깔고
파파존스 피자, 교촌치킨, 그리고 어느 중국집에서 탕슉과 쟁반짜장 시켜먹었더니
더욱 기분이 업! 되고 만 것이다.
내일은 목요일.
하라고 시킨일이 금요일 부터는 되어야 되는 건데
내일이 되어도 되어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도 왠지 짜릿하게 기분 좋은것이
나 완전 더욱 못되진게 틀림없어 흑흑 :)
Wednesday, May 30, 2007
Tuesday, May 22, 2007
tuesday
주말에 손발톱을 다듬었는데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할 겸
손톱엔 살색보다 진한색을 바르는데,
발톱엔 살색보다 연한색을 바르는데 익숙하지가 않다
그렇게 하려면 아주 이쁜 손과 아주 이쁜 발을 가져야만 할것 같다
여튼 그러다가 내 손톱이 아주 울퉁불퉁해진걸 알았다
스트레스 + 불규칙적 식사때문이라고 그러던데
내 몸을 손톱이 알다니 신기할 따름!
오늘의 노래는 devotchka의 how it ends.
원래 이 우울한 아저씨의 목소리가 없이 연주만 있는 the winner is를 찾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뒤져도 mp링크가 안보인다...
손톱엔 살색보다 진한색을 바르는데,
발톱엔 살색보다 연한색을 바르는데 익숙하지가 않다
그렇게 하려면 아주 이쁜 손과 아주 이쁜 발을 가져야만 할것 같다
여튼 그러다가 내 손톱이 아주 울퉁불퉁해진걸 알았다
스트레스 + 불규칙적 식사때문이라고 그러던데
내 몸을 손톱이 알다니 신기할 따름!
오늘의 노래는 devotchka의 how it ends.
원래 이 우울한 아저씨의 목소리가 없이 연주만 있는 the winner is를 찾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뒤져도 mp링크가 안보인다...
Thursday, May 10, 2007
Wednesday, May 09, 2007
Tuesday, May 01, 2007
finding for burger buns
햄버거를 해먹고 싶어서
(고기 패티에 마늘과 양파 다진 걸 넣고 센불에서 굽는)
햄버거 빵을 찾아 다녔는데 며칠째 계속 소득이 없어서
그냥 할수 없이 빵집에서 빠는 일명 모닝롤을 사다가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빵이 작지도 않고
(난 거의 1/2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햄버거 고기 사이즈랑 딱맞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 다진걸 넣고
바베큐 소스에 볶은 양파까지 넣은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더욱 뿌듯한 하루다
그런데 그만 마늘과 양파에 신경을 너무 써서
소금, 후추로 간하는 것을 깜빡했다
다음에 이것만 개선하면 난 햄버거 가게를 내도 되겠다 으하하하
집에 오니깐 거실 마루가 지저분 하길래 뭔가 보니
현진이가 소파 쿠션을 걷어내고 뒤져서
그 안에 빠져 있던 온갖 유용한 것들을 다 찾아 놓은 것이다 이를 테면
까맣고 탄력 좋은 동그란 머리끈
우리가 갖고 있던 것 중에 젤 길고 젤 아름다운 귀걸이의 잃어버렸던 한 짝
TV리모콘 1개 (그 동안 이게 없어서 리모콘 한 개가 거실과 안방을 어찌나 신경질적으로 왔다갔다 했던지)
그리고 언제나 나오는 동전같은 것들....
그런데 이번엔 '그냥 잊고 있었던 옛날 기억을 리후레쉬해줘서 신기한 그저그런 물건들'이 아니라
찾기를 갈망하고 열망하던 그런 물건들이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난 격인데...
왜 소파 밑을 뒤질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
항상 이런 것들은 소파 밑으로 빠져 있게 마련이긴 한데...
여튼 오늘 점심에는 태국음식 먹고 스파이더맨도 보고 햄버거도 해먹고 설거지 깨끗이 한 후
오래 헤어졌던 동무들과 해후까지 하고
정말 기분 좋은 하루당 ㅋㅋㅋ
(고기 패티에 마늘과 양파 다진 걸 넣고 센불에서 굽는)
햄버거 빵을 찾아 다녔는데 며칠째 계속 소득이 없어서
그냥 할수 없이 빵집에서 빠는 일명 모닝롤을 사다가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빵이 작지도 않고
(난 거의 1/2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햄버거 고기 사이즈랑 딱맞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 다진걸 넣고
바베큐 소스에 볶은 양파까지 넣은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더욱 뿌듯한 하루다
그런데 그만 마늘과 양파에 신경을 너무 써서
소금, 후추로 간하는 것을 깜빡했다
다음에 이것만 개선하면 난 햄버거 가게를 내도 되겠다 으하하하
집에 오니깐 거실 마루가 지저분 하길래 뭔가 보니
현진이가 소파 쿠션을 걷어내고 뒤져서
그 안에 빠져 있던 온갖 유용한 것들을 다 찾아 놓은 것이다 이를 테면
까맣고 탄력 좋은 동그란 머리끈
우리가 갖고 있던 것 중에 젤 길고 젤 아름다운 귀걸이의 잃어버렸던 한 짝
TV리모콘 1개 (그 동안 이게 없어서 리모콘 한 개가 거실과 안방을 어찌나 신경질적으로 왔다갔다 했던지)
그리고 언제나 나오는 동전같은 것들....
그런데 이번엔 '그냥 잊고 있었던 옛날 기억을 리후레쉬해줘서 신기한 그저그런 물건들'이 아니라
찾기를 갈망하고 열망하던 그런 물건들이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난 격인데...
왜 소파 밑을 뒤질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
항상 이런 것들은 소파 밑으로 빠져 있게 마련이긴 한데...
여튼 오늘 점심에는 태국음식 먹고 스파이더맨도 보고 햄버거도 해먹고 설거지 깨끗이 한 후
오래 헤어졌던 동무들과 해후까지 하고
정말 기분 좋은 하루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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