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이었는데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 문열기를 기다렸으나 일본은 백화점이 열한시에 문을 열더이다.
맘과같이 세상이 돌아가주지 않자 우리는 아침시간을 하릴 없이 신주쿠 맥도날드에 앉아 때우다가
백화점이 문을 열자 쏜살같이 들어가 과자 몇개를 샀다.
밖으로 나왔는데 소나기가 떨어진다. 사람들이 뛰고. 우리는 백화점 지붕밑에서 소나기 그치기를 기다리다.
예상한건 아니었는데 소나기 떨어지는 날 뎀뿌라를 먹는것도
마치 비오는 날 우리가 전부쳐먹듯 운치가 있었다.
기름기 자글자글한 그런게 땡기는가보다, 어디서든 습기 축축한 날이면.
여기는 신주쿠의 한 유명한 뎀뿌라 집이라는 곳.
새우튀김도. 생선튀김도. 그리고 고추튀김도. 미소 된장국도. 다 맛있었던 데.
2 comments:
너너 이렇게 많은 사진과 글이 올라오면 당황스럽잖아 ㅋㅋ 찔끔찔끔 올라오던 너으 블로그가 놀래겠다 얘. 겨울엔 홍콩가자.ㅋ
-영달-
응 겨울에 가자. 홍콩가기 제일 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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