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02, 2005

@ Hong Ik Univ. area

은혜덕분에
홍대앞에 있는 멋진 카페를 한 곳 알게되었다.
햇빛이 따스하게 깊숙이 드는
아름다운 곳.

이름도 예쁘지, 잔디와 소나무

우리의 대화는 따뜻하게 큰 공간을 채웠다.
사는 것과 미래와 우리의 꿈과
그리고 현실과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만족스러운 것은
최근의 만남과 대화 가운데서 '현실'군의 비중이 가장 빈약했다는 데에 있다.
오히려 꿈과 미래는 풍성했고 찬란했다.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곳들을 찾아 다니면서
무언가를 '먹는' 행위에 대해서
최근 회의를 느꼈었는데
오늘의 행복한 만남과, 그것이 잔디와 소나무 덕이 컸음을 돌아볼때
중립neutral으로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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