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
델로니우스 몽크의 alone in san francisco,
음악가의 이름, 앨범의 제목과 디자인,
순전히 감각에만 의존하여 CD를 골라도 성공할 때가 있는데
그러고 보면 음악 또한 종합예술의 결정체라 할만 하다
수년 동안 이름만 들었던 델로니우스 몽크의
(유명한 round midnight 앨범이 아닌) alone in san francisco를 고른 이유는
alone, 그리고 san francisco, 그리고 빨간 자켓에 그려낸 그림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Everything happens to me는 Duke Jordan의 연주보다 더 좋다고 느꼈다
페달을 많이 써서 손가락으로 문질러 버린듯 들리는 Duke Jordan의 저 앨범은
원래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심혈을 기울여 하나하나 연주한 것 같은
Monk의 연주에 더 기운 때문이었다.
그러나 Remember는
Hank Mobley 의 연주가 훨씬 생기 발랄하고 예쁘다
정말이지 저 앨범은 사랑하지 않을 수 가 없다!
3 comments:
나 한장 사줘.
연주 연주 연주 하고 나오는게 기면주처럼 보였어- 연주에 대한 고백글인줄 알았지 모니:)
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앨범은 딱히 이것이라기 보다는 두개 아래에 있는 hank mobley의 앨범이었어요.. 흐
알, 너의 마음이 온통 기면주에 사로잡혀 있는거 알고 있었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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