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까지 휴가였고
비는 엄청 내렸고
비를 뚫고 왔다갔다
어제 새벽에 샛별이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
아픈 이후에 자주 연락도 못하고
몇년 전에 한 번 본 것, 그리고 교회 광고 시간에 잠시 나왔던 샛별이 모습 본 게 전부 였는데
가서 사진 보니 내내 미안했던 마음과, 웃고 있는 모습에
눈물이 흐른다
은혜가 가서 샛별 어머니께 내내 미안했었다고 연락도 잘 못하고, 그랬더니
아줌마가 그게, 사랑이야
사실 우리는 할 것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해주지 못한것에 대해서 마음아파 하는것
하지만 그런 것들,
모두 용서되었다고 (용서되고 아닐 것도 없지만) 하셨다
더 좋은 쉼을 위하여 하늘 나라로 갔다고
Thursday, September 27, 2007
Monday, September 24, 2007
afternoon_holiday
- staying at home: sister got sick. parents went down to granma's
- got a new VOGUE: i dont buy them regularly but sometimes i just want to read them, usually once every season changes
- this VOGUE: they weigh 2.2 kg , and they wrote in the editor's letter that they are pround, saying this proves they are one of the best (getting that much of ads). IS THIS A LAPTOP? actually, maybe they weigh more than a laptop. ridiculous, i thought
- but importantly, i didnt recognize it was because of the grateful ADs, thought , oh, they have more things to talk about?
- anyway, sanpshot of this afternoon: the heavier VOGUE and a afternoon tea (sister got it from work, somebody went to biz trip got this to her. it always surprises me how nice things they give whenever somebody goes on a biz trip. well, they are designers, so they collect things to impress people, thats one reason. but one time, a lady a got her EsteeLauder powder. why? in our office, they buy one box of chocolate. if they are nice, Lindt, if not, just one cheap box. )
Saturday, September 22, 2007
08.15.
사진설명
: 나으 막내동생 김현진양의 1학기때 미술숙제. 찾다보니 한가위네 (미완성인가? 한명은 입이 없다)
주제는 강강술래였는데 왜 사람이 2명밖에 없지? ㅋㅋ
여튼 초록 치마는 현진이가 만든 거고 빨간 치마는 친구 권신지가 만든것
항상 추석때쯤이면 날씨가 시원하긴 했던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는 왠일로 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햄버거를 만들겠다고 재료를 사러 수퍼에 나갔다
(토요일이라도 뭔가를 만들어 먹겠다는 동기로 집밖으로 나가는 건 요새 전무했었는데
아침에 슬리퍼를 끌고 나가면서 참 오랜만에 토요일 아침에 집밖으로 나가보는군, 생각했다)
그런데 바람이 요상하다
매우 강하고 시원하고,
이젠 정말 가을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가을 바람은 그리고 겨울 바람은 봄하고 여름하고는 다르게 뼛속 깊이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다
울 엄마 맨날 가을 될때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그래서 외갓집 시골에 한번씩 갔다와야 한다고
가을 타는 것 보고 아주 오랫동안, 좀 오바라고 생각했다
한편 나름대로 난 가을 바람이 훅 불어올 때는 뼛속 깊은 (ㅋㅋㅋ) 가슴 떨림을 느껴왔는데
요새에서야 엄마가 말하는 그 가을 타는 거하고 내가 느끼는 가을 바람의 뼛속 깊음하고 어디선가 만나는 걸 느낀다
여튼 그렇다,
가을 바람이 이젠 정말 가을이야, 라고 말했고
바람이 한번씩 휙휙 사방에서 날아들 때마다 그 손끝이 시려지고
가슴의 정 중앙이 회오리치고
왠지 발이 땅끝에서 살짝 들어올려 질 듯한 어지러움
오늘 그것이 확연히 시작되었다
아마 추석이 되어서 그런건지
햄버거 만들려고 정육점 가서 고기도 갈아달라고 하고
토마토도 샀는데
양상치가 글쎄 한 개에 5천원이란다
입이 정말 떡 벌어져서 양상치는 포기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훌륭한 햄버거를 맛보았다는 것!
양상치는 빠졌지만
가을 바람 첨가된 햄버거
해피 추석!
Saturday, September 15, 2007
Thursday, September 06, 2007
IF THIS AIN'T LOVE (DON'T KNOW WHAT IS)
내가 여름에 시도해보려고 한 머리는 약간 저런 모양을 따라하려고 한것도 같다 보니깐 그런데 저런 머리는 저렇게 마른 근육질의 흑인한테 어울리는거시였네!
이노래 좋다 헬싱키에서 찍은 거라는데 바닥 돌들도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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