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나는 어이 없는 아이다
그러나 이번 일은 뭐 꼭 내 잘못만이라고 할 수는 없지
월요일 아침 회사로 가서 짧게 HR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그런데 내 홍콩 비자위에만 스탬프가 없는 것이다!
입국을 할 때 비자를 보여주면
걔네가 스탬프를 찍어줬어야 했는데
아마 나를 관광객으로 알았는지 어쨌든 나에게만 스탬프가 없었다.
HR의 루이스 푸 라는 아줌마는
별 것 아니라는 듯이 재빠리게 조잘거리면서
있다가 오후에 심천이나 마카오라도 갔다와야 겠다고 했다
설마설마 했는데
나는 그날 오후 마카오에 다녀와야 했다
홍콩 밖으로 나갔다 와야 하는데 심천을 가려면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배타고 한 시간 걸리는 마카오에 다녀왔다
홍콩으로 돌아올 때는
꼭 도장을 받기 위해서
비자 페이지를 손에 꼭 쥐고 도장을 받아왔따
첫번째 출장치고는 너무 웃기다 -_-
3 comments:
내 친구 대단하다.
가자마자 출장도 다녀오고!
연주 코멘트 보고 너무 실실 웃고이씀ㅋㅋ
원래 쟤 심각하게 열라 웃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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