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02, 2008

Shinchon

 
 
 

저녁 먹기전에 시간이 남아서
노래방을 가려고 찾아간 신촌, 그러나 노래방은 이미
꽉 찼거나 독다방 위에 있던 거는 문을 닫질 않나
그러다 보니 시간이 다 가버려서 신촌 길을 방황한
Posted by Picasa

Ning and Mandy

 
Posted by Picasa

Samcheongdong_Cafe

 
 
 
 

피곤하다고 저런 표정을 날리는 Ningxiang이란...
Posted by Picasa
 
 
 
 
Posted by Picasa

Friday, October 31, 2008

Saturday, October 18, 2008

a week in a war

전쟁같은 일주일, 그 일주일이 채 채워지기 전에
이미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그 일주일
그렇게 끝난 일주일



지난주말에 했던 것은 상해에 가서
먹고놀고평온에취하고
먹고놀고날씨에취하고
따뜻한 햇살과 적당한 습도와 바람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지

그리고 돌아온 홍콩과 직장과 겁도 없이 움직이는 시장은 나를 우리를 녹초로 만들었다
더이상 숟가락을 뜰 힘도 없게 만든 돌아와도 잠을 설치게 만든 그리고
다음날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했던 피로에 피로에 피로가 쌓인 지난 일주일



그래도 주말이 감사히 왔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서울엘 간다
서울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나는 일주일을 살았다 고통스러웠지만

이렇게 생각했다 고통스러웠고 숨도 쉴수 없을것 같던 일주일이라고

오늘 교회에 갔는데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일하는것 자체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그리고 아침에 내가 한 바보같은 짓을 반성했다

왜이렇게 지쳐보이냐고 물었다, 얼굴에 나 너무 지쳤어라고 쓰고 다니는 나, 요즘

시장이 미쳤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했다

왜 스트레스 받느냐고 말했다 그래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데

결국 하나님이 take care할건데,

what can you do? 라고 말하면서 걱정하지 말라던 사람들의 말을 다 허투루 들었다

너무 힘들고 지치고 자존감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은 나머지

다른 교회 언니에게 기도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언니가 전화를 걸어왔다

정말 내가 이곳에 있기를 원하신다면 give me the heart and the ability to excel이라고 기도하라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잔다, 그리고

i don't want to be a quitty i will get through this, things should only get better next week

Friday, October 03, 2008

Oct already

1. 사랑니

어제 사랑니를 뺐다, 우연찮게.
이틀연속으로 밤에 자는데 충격적인 치통이 찾아와서
게보린으로 달래고 티비보다 잠을 청해서
하루는 회사에 지각까지 했더랬다 (다행히 홍콩 휴일이고 한국만 일하는 날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어떤 굵은 남자의 목소리,
sunmi, are you coming in today? it's 8.30 already, what happened did you drink last night?

어제 치과 의사를 찾아갔더니
사랑니가 반은 깨져서 나간 지 오래고 그것때문에 아픈거래서
씩씩하게 그자리에서 사랑니를 뽑아버렸다

지난 번에도 느낀거지만
사랑니 뽑은 후에도 아무 느낌도 없고 너무 아무렇지 않아서
다시 한번 사랑니 뽑는 건 아무것도 아님을 증명했다 - 다만
사랑니 하나 뽑는데 엄청난 돈을 달라고 해서 (거의 45만원! 나중에 의료보험으로 돌려받는다지만 이게 왠일이니) 충격을 받았을 뿐

사랑니 뽑은 것을 이유로 저녁에는 일본 아스크림을 또 먹었다


2. 개천절

오늘은 개천절!
남들 다 일하는 날 나 혼자 일 안하는 날! 은 아니고
있다 점심때 다시 회사 잠깐 들를거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어쨌거나 할일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8시에 일어나는 기분은 무지 상쾌하구나
홍콩에는 또 한개의 태풍이 온다

Sunday, September 28, 2008

some food

일본식 아이스크림 트리오: 바닐라, 녹차, 검은깨



정말 큰 카푸치노- 귀엽게
Posted by Picasa

Saturday, September 27, 2008

transition

이제 우리는 equity trader도 equity derivatives trader도 말고
다들 fx trader나 rate trader가 되어간다
누구말처럼 kospi가 하루에 2% 움직이는데 fx는 하루에 4%움직이는
요상한 때니까

Tuesday, September 23, 2008

Sunday, September 21, 2008

this week

이럴수 있을까 싶을만큼 너무 심했던 이번주
겨우 끝났는데 다시 또 월요일
그런데 이번주는 앞으로도 잊지 못할것같다

Tuesday, September 16, 2008

church retreat

had church retreat for Sat-Mon, came back in the afternoon today.
i had great time there and had a few take a ways.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that's what God said when the miracle of 5bread and 2fishes happened.
that's right, he asked his people to feed 5,000 people when he knew there was nothing to feed.

i pray im not discouraged by enemies and in the reality
im glad this week is only 4 days to go from now.
will put more after ...

Monday, September 08, 2008

i miss you

서울 말고, 사람들 다 모여있는 서울 말고
다른 곳에 있으니까 가끔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그립고 그럴 때는 싸이를 한다
나는 싸이를 안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멀리 있는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알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일요일 저녁은 대부분 향수를 달래느라 시간을 보내므로 싸이를 많이 한다

게다가 오늘은 더욱더 오래된 친구들이 생각났다
그들의 따뜻함
그들의 이해심
그들의 터무니 없는 나를 이해하는 웃음
그들의 재미없는 나를 참아주는 인내심
그들의 의심어린 눈초리로 나를 처음부터 다시 평가하는 과정 없는 익숙함
그들의 나와 공유된 기억가운데 존재해주는 역사
그들의 나를 그냥 알아주는 고마움

오랫동안 연락 하지 못한 사람들과 친구들이 너무 많은데
(요새 정기적으로 전화하는 사람은 정말 가족 정도)
오늘은 그런 것이 미안해졌다 나의 멀리있음을 무기화한 무심함

낮에는 정말 펄펄 끓도록 덥더니
밤이 되니까 또 소나기가 한번 쏟아지고
땅이 무더워진다
이번주 금요일밤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추석 연휴동안 교회에서 수련회를 간다
목적지는 중국인데 버스타고 2시간만 가면 나오는 가까운 곳이란다
그 핑계로 이번주는 좀 짧아질까 다음주조 좀 짧아질까 알량한 꿈을 꾸면서

Tuesday, September 02, 2008

im exhausted

man... what a day... many things happened...

Sunday, August 24, 2008

these days, im into

orange+carrot juice
지지난주 BoA빌딩에 있는 주스가게에서
당근주스 한잔을 사마시고 나서 찾아오는
당근주스에 대한 열정!
요새 거의 일주일에 세번은 당근주스를 마신다

Wednesday, August 20, 2008

just because

그냥
그냥
그냥이면 안되는 걸까

그냥이란게 별로 없었는데
나에게는
그냥, 그냥이고 싶다 지금, 그냥...

after one week's pill

너무 기침을 해대서 지난 주에 병원갔다가
알러지라는 판정을 받고 일주일 동안 약을 먹었다
밤에 먹는 약은 정말 수면제 같아서 밤 9시쯤 먹으면 10시 반쯤 되면 눈꺼풀이 내려앉곤 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를 보다가 절반도 못보고는 스르르 잠들 정도로

이제 거의 약을 끊을 때가 되니까
밤이 되면 더욱 팔팔하게 살아나서
어젠 새벽 1시가 되어 잤는데도 피곤하지 않았다

Sunday, August 10, 2008

달콤한 나의 도시

아,
최강희 이뻐 죽겠고
달콤한 나의 도시 재밌어 죽겠네

Friday, August 08, 2008

dreams_this week

태풍8호의 후유증/

수요일날 태풍 8호의 영향력이 대단했다
목요일도 오늘도
밤새 내일 아침에도 태풍 8호가 아닐까를 꿈꾸면서 잤다
그러다 깨서 일어나자 마자 인터넷으로 기상청 웹사이트를 가보면
태풍1호(고작) 이거나 심지어 오늘은 아무 태풍도 아니다
왜 태풍은 오지 않는걸까 생각하다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를 가늠하려다가 퍽 늦잠을 자버려서
이틀 내내 구질구질한 모습으로 회사엘 갔다
아- 왜 태풍 8호는 다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생각하며



올림픽과 한국의 특기종목/

아무리 중국때문에 말이 많은 올림픽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림픽 개막식 당일날인데다가
중국 애도 팀에 있는 관계로 점심 시간에 올림픽 얘기를 하는데,
한국의 특기종목이 뭐냐 물어서
양궁, 사격, 배드민턴, 그리고.... 음 탁구,
이렇게 말했더니 영국애가 배드민턴 탁구? seriously, sunmi...
사실 생각해보니 양궁 사격 배드민턴 탁구 모두
올림픽의 스포츠 다운 면목은 없는것 같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움직임보다, 집중과 참선, 도닦기의 대표종목, 그리고 배드민턴은 정말 좀 초라한 면이...



금요일 저녁의 오피스-

금요일 저녁의 사무실.
한동안 너무 일이 하기 싫고 재미 없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금요일 저녁의 사무실이 사랑스럽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얘기하는데 너무 웃기고 그래서

Wednesday, August 06, 2008

typhoon 8



월, 화는 서울 갔다 오느라고 휴가
오늘 회사 갔는데 태풍 8호(젤 센 태풍) 발효중이라
홍콩 주식 시장 하루 종일 닫는단다
모르고 아침에 일찍 갔건만 나머지 홍콩 트레이더들은 다들 안왔고
난 회사에서 이메일 체크하고 집에 왔다

보라, 난 운이 좋지 않은가 이번주에!
이틀만 더 있으면 다시 주말이니!

Posted by Picasa

Sunday, August 03, 2008

Greenbingsoo

나 원래 팥빙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름 내내 한 두어번 먹는 정도지만
여기 빙수는 양갱도 직접 만드는 것 같고 떡도 맛있어서
갑자기 어제 생각난 김에 점심 먹고 들렀다
엄마는 서울에 그리 오래 살았으면서정동 뒷길이 이렇게 이쁜지 몰랐다면서 깜짝 놀랬다
정동길 이화여고 옆에 있는 birds and bugs



Posted by Picasa

Sosunjae



현진 & 아빠
Posted by Picasa

Sosunjae



금요일 밤에 서울에 도착.
일년 동안 멀리 가는 현진이를 배웅한다는 이유로.
오늘 점심 소선재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저 두부 소박이라는 맨 아랫것이 맛있었다
Posted by Picasa

Thursday, July 31, 2008

wednesday night

1. Does wednesday really spell like that? I always am confused.

2. Going back to Korea this Friday for 3 days, yay. But wouldn't have time to catch up anybody than Family this time...

3. I wish I can stay HK longer, it's about time I get to know other people then I need to go. Sigh...

4. I wish I can stay HK longer, it's about time I get to know how to enjoy 'by myself life' here and I should leave...


5. Probably God will show me better way? I feel like I'm very exhausted now. Not that I'm working too at this moment. Just all much thinkings makes me feel tired. Maybe I'm already tired person.


5. I shaved my eyebrow. It's always asymmetric. I'm so bad at this, but sometime cannot help but doing it.

6. Wednesday and already 2am, still up. Sounds ridiculous.

Sunday, July 27, 2008

Macau_Dinner


마카오식 저녁.
그리고 식당이 있었던 데는 불빛이 이런데
내가 여기 너무 이쁘다 그랬더니
지우언니 여기야 말로 북한같다 야
Posted by Picasa

Macau_Center



첼시랑 중국 청두팀이랑 경기표가 생겨서 따라간 마카오인데
경기는 결국 7:0으로 끝났나. 전반전만 보고 나와서
저녁을 먹기로 함
Posted by Picasa

Macau_Taxing


택시잡으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정말 마카오 택시 안잡힌다
Posted by Picasa

Macau_starbucks


Starbucks in Macau
Posted by Picasa

Friday, July 25, 2008

I'm grateful

I feel blessed and very grateful for the week. I don't know how this happen. I haven't been feeling this so long, but suddenly this week. I feel through many people God was really working through. I had a tough week last week, and suddenly I realized I was surrounded by many helping hands.

Thursday, July 24, 2008

so basically

so basically,

i miss my last week just hanging around and wandering the city
being rested and eaten lightly
having time to read and listen things
(other than bloomberg and bloomberg TV)

waking up is not too difficult (summer morning sunshines through, luckily)
feels lost lost and lost
and im missing people...

Monday, July 21, 2008

There is no Sunday night blues tonight

비록
일년에 한두번 밖에 없을지 모르는 그런 특수한 날이지만
오늘 저녁에는 일요일 저녁 특유의 우울함이 없어서 너무 좋다
방도 살짜쿵 치우고
가계부도 정리하면서 조금 절망하고
커피 타마시면서 엘라와 루이스 씨디를 듣고
비록 내일 저녁에는 다음날 회사간다는 사실에 절망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을 즐기다
일요일 저녁의 우울함이 없는 오늘 밤!

Sichuan dinner


사천식 저녁-

1. 매운 것을 먹을 때 같이 이걸 마시면 덜맵다고 한다, 과일차
2. 고추속에 숨어 있는 새우
3. 고추탕 속에 숨어 있는 생선
4. 달궈지는 자스민차
Posted by Picasa

HK stroll


Icecreamshop-이라고 써 있었다
밖에서 보기에도 아이스크림 파는 것 처럼 생겼다
옷가게들 옆에 이런 아이스크림 가게가 정말 있을까,
저렇게 오도바이들이 줄지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 길에,
이게 정말 아스크림가게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자, 하고 들어가니,
역시나,
아스크림 통에는 운동화들이 전시.
신발가게임으로 확인되었다
Posted by Picasa

Friday, July 18, 2008

lunch at LIFE

As I promised to myself to have some quality breakfast this week, i have got into 'life' cafe after i finished gym this morning. It's just 5 steps away from the gym and they have organic food, so a nice place to grab something healthy after working out. For me, however, this was only 2nd time for the past 7months or so. It was 11.30am after I finished gym, and the place was totally empty, until people just came through at lunch time.







They serve organic food, and downstairs, they have displays of some of their salads, cakes, cookies, pastas, etc. I realized thought organic food looks much uglier than the normal food. The chemicals, and all those thing in the non-organic food makes food hold up better? Didn't know that but those food here actually taste good. I got some big mushroom sandwiches with sweetpotato fries! 고구마튀김이 이렇게 맛있다니!


By the time I was finishing up my breakfast/lunch, people were rushing in for lunch, and I had to hurry to empty my seat to give away to other people. I believe this will probably be the last quality breakfast of this week but it was good. Good that I'm free on weekdays when all other people are busy. Enjoying some emptiness in HK, where it's difficult to get!
Posted by Picasa

MAC!



my gym got 3 new mac pcs now!!!
i struggled to open the web browser for a few minutes already but it's cool to use mac :D
Posted by Picasa

Thursday, July 17, 2008

this week's mission

이번 휴가의 일말의 계획!
여태껏 나의 아침식사는 23층에서의 탄듯한 커피와 목마르게 하는 건조한 잼토스트
이번주에는 아침식사를 멋지게 하는거다!

this week

God, i missed this so much!

회사를 이틀 안갔더니 요일감각 심하게 빠르게 무뎌졌다
오늘은 화요일과 수요일의 사이인지,
수요일과 목요일의 사이인지
달력을 보고 내가 언제부터 쉬고있었는가를 되짚어 보고서야
수요일과 목요일의 사이임을 확인한다.
어제부터 나는 휴가다. 한 일주일 간의 휴가.
계획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구한 휴가.

어제는 어슬렁 어슬렁
세일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쇼핑을 하지 않았던 이번 여름의 나를 조금 불쌍해 하면서
쇼핑몰을 기웃. 낮에 집에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에는 운동.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어슬렁 어슬렁.
어디나 좀 가볼까 해서 여행사 가서 일단 방콕가는 티켓을 예약하고
엄마랑 상미랑 현진이랑 다 수소문 해서
혹시 홍콩에 놀러올 수 잇는지, 방콕에 같이 갈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다들 시큰둥하다.
이렇게 짧게 알려줘놓고 어떻게 가냐면서... 할 수 없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할인이 있는 방콕의 메트로폴리탄이라는 호텔이
그렇게 훈늉하다던데, 같이 갈 사람이 없이 혼자서 그 호텔방에 박혀 있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싶어
아무래도 그냥 홍콩에 남아서, 내 방에 남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새벽 2시 53분.
God, I missed this so much! 이른 새벽에 앉아서 일기도 쓰고 가계부도 정리하고
지금에 딱 어울리는 비틀즈의 씨디를 들으면서 공상이나 하고 앉아있고
내일은 뭘할까를 끄적끄적 생각해보는 이
주중의 할일 없음, 부담없음, 일 할 걱정 없음.
평일 대낮에 쇼핑하면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왠지 티비에 나오는 부자집 마나님같은 분이거나 한국 관광객인데
왠지 나도 조용히 아무도 없는 백화점의 휑함을 즐기고

누군가, 일주일이나 되는 시간을 왜 그렇게 허비하냐고 물어보면
토요일과 일요일에 수많은 사람들을 뚫고
사야 하는 것 사고 싶은 것을 갖기 위해 쇼핑을 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하며
일요일 밤에 방에 앉아, 이번 주말에는 한 게 없네, 자책하는 것보다
이것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느냐고 반박한다...


막상 홍콩에 남기로 결정하고 나서는 무엇을 할지 아직 안정했지만
디비디도 좀 보고
그리고 이렇게 새벽에 궁상도 떨고...

Monday, July 14, 2008

maybe i am

뭐랄까
조직 밖에 적이 있으면 조직이 더욱 단단하게 모여진다는 말이 사실임을
절감하는 요즘

회사에서의 우리 팀에는 지금 공공의 적이 있어서
모든 아이들이 다 그 공공의 적을 매우 성가시게 생각하느라
다른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그 공공의 적이 자리를 뜰 때마다
우리는 그 공공의 적의 뒷담화를 하느라 정신이 없고 오늘은 매우 심각하게 웃긴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왠지 팀의 아이들이 나에게 더 친하게 대하는 것 같은
이 아이러니는 무얼까
그래서 왜놈들이 임진왜란을 일으켰지

때가 다가온 것 같아

Thursday, July 10, 2008

Tuesday, July 08, 2008

once in my lifetime

여태
단 한번도 내 삶에서 없었던 일이
오늘 일어났다

신기하다...

Sunday, July 06, 2008

Back to HK

1.
핸드폰이 없었던 서울에서
사적인 전화를 하기 위해서 사무실을 나서서 공중전화를 찾아갔다
지갑에는 500원짜리만 가득하고 전화카드도 없고 그래서
버스 정류장 앞의 신문 가판에 계신 아줌마한테 아줌마 500원짜리좀 바꿔주세요, 그랬더니
없다고 안바꿔 주신다.
그럼 어디서 이거 바꿔줘요? 그랬더니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퉁명스런.

옆에 던킨 도너츠에 가서
다시 바꿔달라고 했더니
당장에 알겠다면서 바꿔준다.

왜?

a. 신문 가판 아줌마는 진짜 잔돈이 없다. 잔돈이 없으면 던킨에서는 알바생 한명 은행 보내면 되지만 신문 아줌마는 혼자 가게를 지켜야 하므로 잔돈이 절대 떨어지면 안된다

b. 신문 가판 아줌마의 주고객은 나와 같은 20대 여자가 아니다. 던킨의 주 고객은 나와 같은 20대 여자다. 나는 그들의 포텐셜 고객이므로 그들은 나에게 잘해야 한다.

c. 신문 가판 아줌마는 이미지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던킨은 신경 쓴다. 나빠지면 장사 못한다.


2.

어젯 밤에 홍콩에 다시 도착했다. 나는 충분히 집에서 공항까지 갈 수 있는데
아직도 엄마아빠는 공항엘 같이 간다.
김포공항에서 아빠랑 만나기로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데서 만나기로 한 데다가 비까지 오는 바람에
거기까지 같이 같던 현진이 엄마 그리고 만난 아빠에게까지 온갖 짜증을 다부렸다
그리고의 결론은 이제부터 공항은 충분히 혼자서도 갈 수 있으니까 오지 말라는 것.
가는 내내 현진이가 유머로 나를 달래주고
짜증 내지 못하게 해줬다.
현진아, 왜 나는 너보다 더 생각이 유아스럽냐.
그랬더니, 그러니까 언니도 좀 배워.

그러다가 아빠를 기다리기 지칠때가 되니까
자기의 유머도 이제 힘이 다한다고 한숨을 쉬는 나의 이 막내 동생은
나보다 훨씬 속이 깊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전의 시간은
언제나 조금, 약간은 제3국 같고 진공상태 같고 배가 살살 아파오는 긴장감



3.
한참만에 돌아온 낯선 도시.
집에 있었을 때 몰랐던 잊었던 외로움.

Saturday, July 05, 2008

Gunjeolmo




오랜만에 모인 근절모 -1
Posted by Pic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