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빨리 가버렸다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라니
이번주는 하루에 한 번씩 블룸버그 세미나에 가느라고
하루에 두시간쯤은 땡땡이를 쳤다
거기서 별거 한느 건 없지만
냉장고와 카트 그득 있는
공짜 음식과 음료수, 과일 등에 눈이 멀어
Poonsuk과 나는 이번주 무려 여섯 개의 세미나를 신청했다
미처 신청 못한 애들의 성화에
오늘은 콜라 두개와
과자 네 봉지를 훔쳐다 주느라고
가방에 정말 무거웠음
며칠전부터 오른쪽 목 뒤에가 아프다
잠을 잘못잤는지...
오늘도 블룸버그 세미나에 갔다왔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밤늦게 집에도 안가고 있길래
한참 모르고 있었다가
뒤늦게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한 걸 알게됐다
물론 나는 그것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무식하게도 아는 바가 없지만
그들이 시장에 반응하는 속도와 행동을 보면
새삼 이곳이 자본주의의 최전선임을 느낀다
중국이 평가절상하자마자
말레이지아도 평가절상을 했다
말레이지아에 온
욕 잘하는 량셍에게
Elvira가 이 소식을 말해주자
저쪽 건너편에서 들리는 대답은
" I don't care. I don't have any position."
ㅋㅋㅋ 그 아저씨 진짜 웃기다
맨날 욕을 하다가도
갑자기 또 껄껄대고 웃어대거나
누구한테 막 면박을 주다가
자기도 웃긴지 웃어버릴 때는
한참 건너 앉아있는 나도 계속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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