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God, life makes no sense
나에게 잠시 뒤로 물러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에 감사.
어제 Y군과의 채팅에서
"그런 문제는 아마 누구에게 물어봐도 답을 얻지 못할거야.
왜 사느냐고 묻는 것과 같거든.
그냥 사는거지 뭐! ^^"
나에게 여러 가지 고마운 시각과 조언을 준 Y군이지만
(그의 대답에 대한 어떠한 주관적 판단도 개입되지 않은 것임을 밝히며)
우리는 가치관에 따라
삶의 목적의 문제에서,
the very origin of our lives에서
시각을 달리하고 있음을 번뜩 깨닫는다.
그 이후 몇몇 유익한 대화가 오고갔다.
그럼에도 12시간이 넘게 지난 머릿속에
그 유용했던 대화, 조언, 등보다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는 것은
바로 그 한마디였다.
물론 Y군,
왜사느냐에 대한 나름의 답이 분명히 있다.
다만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일 뿐.
그러나 나는 안다.
나의 답과는 분명히 다를것이라는 것.
어제 선희와 얘기하면서
나는 4년의, 아니 5년의 대학생활 가운데
승리를 외치지 못하였음을 고백했다.
꼿꼿이 나의 신념을 지키지 못한 때가 많았다.
이제 삶은
내게있어
점점 더 흥미 진진한
새로운 국면을 선사한다.
난 이쯤
나를 점검할 필요를 느낀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