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8, 2005

just this much

딱 이정도의 시간의 여유가 내게 주어지니
편안하다


바쁘달 것 없어서
누군가 보기로 한 약속이 사라져도 조금 아쉬울 뿐 괜찮고
원래 없던 무언가가 생겨도 '너의 시간에 맞추겠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작은 뒤틀림들이 물리적으로 나에게 별로 괜찮을 정도의 여유



가끔 저녁 짓는 것 돕기도 하고
설거지고 하고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서 음악을 듣고






ps. 제목 자꾸 영어로 쓰는 건 한글로 쓰면 에러가 나기 때문.

3 comments:

Sunmi said...

although,
홍콩에서 날아온 책 한권과
license를 따기 위한 시험 대비 두꺼운 파일 때문에
다음주부터는 공부란걸 다시 시작해야 하지만 이번주는 여유롭네

Anonymous said...

어머~!
너 다시 어딘가로 가는 거야?..

Sunmi said...

언니- 홍콩갑니다
하긴 내가 얘길 못했군요 많은 사람들한테
6월 초쯤 갈거같아요 1년동안
그전에 봐요 언니-